대인관계 원만, 매사에 적극적
국가에 충성, 정직한 군인됐으면…
육군 제36기 3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성주군 수륜면 출신인 정병규 생도(25)가 수석졸업하는 영광을 안아 지난 14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병규씨는 수륜중, 김천고,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 지난 99년 3사관학교에 입교, 생도과정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이날 수석졸업이란 영광을 안게 된 것.
20년간 마을이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욱씨(57, 성주 수륜 수성리)와 부녀지도자인 김연수씨(55)의 사이에서 1남1녀중 장남으로 태어난 정병규씨는 평소 친구들과 유대관계과 원만하고 매사에 적극적이다고 아버지 정욱씨는 말했다.
아버지 정욱씨는 『고등학교때 부터는 기숙사 생활 등을 했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뒷바라지만 했을 뿐이다』며 『부모곁을 떠나 있으면서도 스스로 알아서 잘해줘 대견스럽기만 하다』고 흐뭇해 했다.
또한 『학교생활중 가끔씩 집에 오면 애지중지하지 않고 농사일도 시켰다』며 『군인의 길로 첫발을 내디딘 이상 국가에 충성함은 물론 정직한 군인이 되어 주길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