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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6.25때 먹던 보리주먹밥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7.02 09:27 수정 2013.07.02 09:27

자유총연맹 여성회 주관
주먹밥·보리개떡 체험

ⓒ 성주신문
지난달 25일 한국자유총연맹 여성회(회장 도기순)는 제63주년 6.25를 맞아 6.25 재현음식 나누기 행사를 농협 성주군지부 전정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쟁 반세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 잊혀져 가는 6.25의 참상을 되새기기 위해 그 시절 주식으로 먹었던 보리주먹밥 및 보리개떡을 체험, 어려웠던 당시 생활모습을 생각하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김석규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 소속 임원 및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자총 여성회에서는 보리주먹밥 500여 개와 보리개떡 1천여 개를 만들어 군민들에게 직접 나눠졌다.

김석규 지회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매년 준비해 오는 여성회에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해 6.25전쟁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기순 회장은 "매년 행사를 준비하면서 6.25와 같은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길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쟁 세대는 옛 추억을 떠올리고 젊은 세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고난과 역경을 이해하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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