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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중 2·3학년 전체 1위 석권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7.09 09:49 수정 2013.07.09 09:49

최상위 제외 전반적 성적은
관외보다 영·수 약세 여전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 주최, 성주고등학교가 주관한 제11회 중학생 학력경시대회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6월 15일
치러진 학력경시대회는 국어, 영어, 수학 총 3과목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성주지역 8개 학교와 대구지역 6개 학교 2·3학년 172명이 응시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학력경시대회 성적 결과 3학년 과정은 총 84명 중 윤종필(성주중), 강보경(월서중) 학생이 최고득점을 차지해 금상을 수상했다.【표1 참조】
ⓒ 성주신문


은상은 배경원(성주여중), 이혜빈(서재중) 학생이, 동상은 임유진(용암중), 배재혁(용산중)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2학년 과정에서는 이효준(성주중), 권민희(용산중) 학생이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은상은 정다현(성주여중), 김영경(용산중) 학생이, 동상은 장주희(성주여중), 이상민(고산중) 학생이 차지했다.

교과별 성적을 살펴보면 3학년 국어는 강수희(성주여중), 이인경(용산중) 학생이 최고득점을 기록했다.【표2 참조】
ⓒ 성주신문


수학과목은 배경원(성주여중)·이상엽(성주중) 공동 1위를, 관외는 강보경(월서중) 학생이 차지했다. 또한 영어는 윤종필(성주중), 이혜빈(서재중) 학생이 수상했다.

2학년 과목별 성적은 국어의 경우 천성규(성주중), 김영경(용산중)·양서윤(용산중) 학생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수학은 이효준(성주중), 권민희(용산중) 학생이, 영어는 이효준(성주중), 김영경(용산중) 학생이 1위를 차지해 이름을 올렸다.

대회 결과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도시 학생들의 지원이 줄어든 상황 속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한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은 관내·외 학력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반적인 응시생들의 평균 성적은 대도시 학생들이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는 2·3학년 모두 관외보다 관내 학생이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수학과 영어 성적은 여전히 대구 지역 학생에게 뒤쳐져 영어·수학 과목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교발위 관계자는 "경시대회는 도농 간 건전한 경쟁을 유발함으로써 학력신장은 물론 관내외 학생의 성적 비교를 통한 체계적인 학습능력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경시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육 환경개선을 개선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다양한 학력신장 사업을 통해 지역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력경시대회 성적이 장학생 선발과 내년 개원하는 성주군 별고을 교육원 입사생 선발에 반영돼 지역의 진정한 우수학생을 가리는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관내 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관내 및 관외 학생을 구분한 가운데 금상(60만 원), 은상(40만 원), 동상·장려상(20만 원), 과목상(20만 원) 등 총 36명의 성적우수자에게 총 96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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