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행정 행정

“별고을장학금 지원은 관내 거주 재학생으로”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7.16 09:23 수정 2013.07.16 09:23

2일차 총무과 감사 시
육아휴직 등 결원 충당

2012 행정사무감사 2일째일 지난 10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총무과에 대한 감사가 실시됐다.

김영래 의원은 "지난해 6월 사업종료 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사업비를 전액 반납했다"며 "단 한사람도 신청이 안 된 것은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창수 총무과장은 "실제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 군민에게 홍보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여성 공무원 현황을 살펴보면 각 부서에 배치가 돼 있는데 출산휴가로 인한 23명 휴직자 중에 총무과에는 휴직자가 없다"며 "조직개편에 공정성을 반영한 인력배치에 신중을 기할 것과 읍면의 결원인원을 대체할 해결방법에 대해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김 과장은 "근본적으로 현 정원은 맞지만 조직확대 시 출산휴가, 육아휴직으로 인한 신규인원을 확보하지 못해 결원이 생겼다"며 "앞으로 인사개편 시 참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석 의원은 "대체인력(일용직)을 통한 인원 충당의 대책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김 과장은 "인력 충원 방법은 타 시군 전입이 가능한데 현재 북부지방에서 선호를 하고 있지만 1대1 교환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8월 24일 치러지는 시험에서 37명을 신규인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규임용자들이 11월 말에 최종합격을 하기 때문에 본청이나 읍면에 근무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린다. 현재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군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의원은 "대학합격자 장학금 지급은 수도권 지역 특정학교 합격자에 집중적 지급하고 있다. 태권도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들은 지역위상을 더 높이 알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체능 선수들에 대한 지원 항목이 없어 지원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창수 과장은 "예체능 선수들에 대한 지원 근거가 없다. 필요하다면 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조례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별고을장학금은 군민들이 모은 장학금이다. 주소는 타 시군에 있는 관내 재학생들이 일부 포함돼 장학금을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김창수 과장은 "학년별, 교과별 성적우수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인재적성 조례에 관내 재학생으로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이에 대해 "관내 거주하는 관내 재학생으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향토생활관 이용 확대에 대해 계명대 학생들은 6명밖에 없다. 영남대의 경우 선발인원보다 초과해 8명이 탈락한 것에 비해 계명대의 경우 신청인원이 저조한 대학교의 경우는 해당학교와 협의해 적극적인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과장은 "계명대의 경우 성주와 인접해 있어 기숙사 생활을 하기 보다는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해당학교 내 현수막 부착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등 학교 측과 방법론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화숙 의원은 "학교급식우수농산물 지원은 무농약, 친환경 식재료 사용으로 학생들에 우리지역 질 좋은 음식을 급식재료로 사용한다는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부모들이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홍보 방안과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김 과장은 "상·하반기 걸쳐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식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납품업체에 대한 단속 및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김 과장은 "납품업체는 학교에서 선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 및 학교 측이 납품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별고을 교육원 설립 중 기초 설계가 이뤄지지 않아 이중설계비가 지출되는 등 군비가 낭비됐다"며 "주변 일대는 예전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물이 찬다는 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과장은 "구 보건소가 있을 당시에 지하가 있었기 때문에 지하에 물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공사 중 3m를 파보니 물이 나와 지반이 약해 공사에 어려움이 있어 지질구조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철현 의원은 "우수농축산물 지원은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사용하기 위해 성주군에서 지원을 하는데 지난해에도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았다. 또한 각 학교에서도 공개입찰을 통해 지역업체가 아닌 타 지역업체를 선정해 식재료가 납품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육지원계에서는 관리·감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