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도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성폭력 예방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운영은 경상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의 외부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한 학교에 4회기(1회당 40분씩)에 걸쳐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성폭력통념체크리스트 작성하기, 성폭력의 개념 이해, 영상물 속에서 사회 속의 성 이해하기, 성폭력 수첩 방송, 성폭력 재판, 판결문, 도전! OX퀴즈, 도움요청하기, 성역할극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실천형 성폭력 예방 교육으로 이뤄진다.

윤병택 교육장은 "전국 최초로 생애주기별 성폭력 예방 교육을 우리 별고을 성주에서 실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기주도적, 실천적 체험학습으로 올바른 성지식 습득 및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갖춰 건강한 성정체성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