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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6개 지자체 공동 ‘친환경 여름휴가’ 캠페인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7.23 09:25 수정 2013.07.23 09:25

서울역 KTX 역사 내에서
특산물 및 관광지 등 홍보

ⓒ 성주신문
지난 19일 서울역 KTX 역사 내에서 환경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및 경북 성주, 강원 양구, 충북 영동, 전북 완주, 전남 고흥·신안 등 6개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친환경 여름휴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생태관광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국민들의 온실가스 저감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생태관광이란 자연환경보전법 제2조 제18호에 따르면 생태계가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 및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을 말한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성주군(참외)을 비롯한 고흥군(미역), 신안군(천일염), 완주군(대추), 양구군(쌀), 영동군(포도) 등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고 '저탄소 국민생활 실천수칙'이 인쇄된 부채 등을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환경부가 제작·배포한 '생태관광 30선' 홍보책자는 올해 생태관광을 계획하고 있거나 평소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됐다. 이 책자는 환경부 생태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군은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적합한 생태 관광지로 가야산 만물상, 포천계곡, 성주호 아라월드 등 명소 6곳을 집중 홍보 및 성주참외를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생태관광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 가치를 있는 그대로 즐기며 심신을 정화하는 착한 여행인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국민행복 여행"이라며 "여름휴가는 철도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생태관광지에서 보낼 것"을 제안했다.

김항곤 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 상품이나 특산물을 홍보하는 지역적이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의 친환경 여행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생태관광지 지정 시범사업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생태관광지역 지정,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 등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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