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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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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월항면 선석사에서 '신나는 힐링푸드 여행, 요리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15명과 식생활문화반 학생 40여 명(10개교 10팀)이 참여한 가운데 삼색주먹밥, 두유버섯전, 감자전, 오이애호박편수, 전통떡류 등 요리체험 학습으로 이뤄졌다.
특히 식생활문화반 학생들은 요리 캠프 준비를 위해 학교에서 영양교사와 함께 매월 요리실습을 실시해 조리기구를 다루는 숙련된 기술과 맛 솜씨를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창순 초전초 영양교사는 "문화반 학생들이 학교 조리실에서 실습할 때보다 더 흥미 있어 하고 있다"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보이지 않는 선의의 요리 경쟁과 폭염 속에서 자연이 주는 시원한 바람과 향기가 더해져서 인 것 같다"고 전했다.
도재준(초전초, 5년) 학생은 "새로운 곳에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 요리체험을 하니 더욱 신난다"며 "평소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었는데 이번 캠프를 계기로 힐링 요리가 건강뿐만 아니라 맛도 좋고, 생각보다 요리방법도 어렵지 않아 집에서도 자주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병택 교육장은 "10월 전통먹거리 전시회에 식생활문화반 학생들이 직접 솜씨를 자랑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학부모에게 시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100세 시대를 대비해 건강하고 행복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건강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요리체험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