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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15일 간 행정사무감사 폐회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7.30 09:11 수정 2013.08.06 09:11

29건 지적, 1건 수범사례
4천160억 원 예산 심사

ⓒ 성주신문
성주군의회(의장 도정태)는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15일 간의 일정으로 제191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기는 2013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성재)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래)를 구성해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1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각종 의안을 심의했다.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9일 동안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시정 4건, 촉구 24건, 건의 1건 등 총 29건의 지적사항과 수범사례 1건을 발굴했다.

별고을 장학금 지원 제도 개선으로 성주 별고을 장학생 선발에 있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우수 학생 확보를 이유로 타 지역 학생을 다수 선발했는데, 당초 장학금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제도를 개선해 성주군 관내 재학생을 전원 선발·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특히 성주군을 빛낸 예·체능 특기자에게도 장학금 혜택의 기회를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폐비닐 수거 방법 개선으로 농가에서 발생되는 하우스 비닐 등 상태가 좋은 폐비닐은 수거가 잘 되고 있으나, 농업용 멀칭 등 각종 저급품 폐비닐이 방치돼 환경오염이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수거 대책을 수립토록 했다.

산촌생태마을 조성 후 지역민들이 자체 운영 과정에서 갈등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운영 수익금은 부족한 시설개선에 우선 투자해 조기 정상화 방안을 강구토록 시정 요구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편의를 위한 행정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또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는 2012년 총 4천160억 원의 예산이 적법하게 집행됐는지를 심사한 결과 정수물품 미승인, 치수사업특별회계 골재 채취료의 예비비 지출 과다 승인, 사업의 초기 검토 부실로 예산이 사장되고 있는 사업 등을 지적하고, 앞으로는 이런 사례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해 재정 건전성은 물론 예산의 효율성 제고에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회기 마지막 날은 건설방재과를 안전건설과로 개편해 재난안전관리 정책 총괄·조정 및 인적·사회적 재난에 대응하도록 하는 성주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의안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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