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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가야산생수정 맛보러 오세요"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8.05 13:22 수정 2013.08.05 01:22

수도시설 등 개선 완료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 성주신문
수륜면 백운리 산 10번지 도로변에 위치한 가야산생수정이 지난달 26일 시설개선을 완료하고 5년여 만에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야산생수정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샘물(용천수)로 인근 주민들이 이용을 하다가 1980년대 도로 확포장 등으로 가야산 주변이 개발되면서 관광객들의 왕래가 빈번해지고 물맛이 좋고 깨끗하다는 입소문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약수터이다.

2009년부터 5년여 동안 장기간 원수 고갈 및 대장균 검출 등 수질검사 불합격 판정으로 이용이 폐쇄되는 등 시설 노후 및 위생적 관리의 한계 등으로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원공 개발 후 노후된 수도시설 개선, 보도블럭 및 휴게용 의자 설치, 파고라 도색, 조경수 전지작업 등 주변 환경을 공원화해 가야산생수정을 이용객들의 쉼터로 재조성했다.

또한 시기별로 4회에 걸쳐 수질검사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먹는 물 정밀수질검사 46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가야산생수정이 옛 명성을 되찾아 가야산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일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으로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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