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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아 대형 태극기 만들어요"

최행좌 기자 입력 2013.08.08 16:18 수정 2013.08.08 04:18

ⓒ 성주신문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자 지난 6일 관내 초·중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교육지원청 전정에서 손도장 대형 태극기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성주 꿈나무들의 에너지를 모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함으로써 독도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켜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독도 수호 의지를 재확립 시키고자 마련됐다.

'내 손으로 태극기를 만들자'란 주제로 이뤄진 체험 행사는 참가한 학생들이 대형 태극기(가로 7.5m×세로 5m)에 각자 손바닥에 빨강, 파랑, 검정색 물감을 묻혀 손도장을 찍고 본인 이름을 넣음으로써 광복절 태극기 달기에 학생들의 자율동참 분위기 조성 및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시켰다.

백효은(대가초, 5년) 학생은 "대형 태극기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고 내 손도장을 찍고 그 옆에 내 이름도 쓰고 나니 나에게는 특별한 태극기가 됐다"며 "이번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달고 부모님과 함께 내가 만든 태극기를 보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택 교육장은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가상징으로 국위선양은 물론 국민 단결 및 자긍심 제고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를 사랑하고 나아가 자라나는 학생들의 국가정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가정체성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손도장 태극기는 오는 15일까지 성주초등학교 건물 벽면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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