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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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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농기계 최창남(대구시 달성군 서재리, 남, 60) 대표가 지난 16일 성주군에 엔진일체식 양수기 5대(3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빈번하게 발생되는 냉해 및 지난해 태풍 산바 등 수해 발생 시 응급복구에 애로가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재해 예방을 위해 써 주길 바라는 뜻에서 양수기를 기증하게 된 것.
최 사장은 "각종 재해 발생 시 돕고 싶은 마음이 앞섰지만 도울 방법을 찾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작은 도움이라도 전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건이 되면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성주군민들을 위해 재해 장비를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항곤 군수는 "각종 재해 발생 시 유익하고 적기에 사용 가능하도록 읍면에 보관하면서 필요한 군민에게 대여 및 유용하게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씨는 김천 출신으로, 2007년 대구시 서재리에 만농기계 회사를 설립해 스프링쿨러, 구제역방제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8월 말경에 선남면 신부리로 회사를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