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행정 경제/농업

성주2일반산단 기공식… 2016년 3월 준공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1.26 09:09 수정 2013.11.26 09:09

95만㎡ 규모, 900억 원 투입
도농 복합도시로 발전 기대

ⓒ 성주신문
성주군은 지난 19일 성주읍 금산리 일원 성주2일반산업단지 예정부지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항곤 군수, 도정태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2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벽진농악보존회 및 대북공연단의 수묵대북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공식은 이도현 TBC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내빈 기공시삽, 발파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착공되는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성주읍 금산·학산리 일원의 약 95만㎡(29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914억 원을 투입해 201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성주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조립금속, 전기·전자, 기계장비, 자동차관련부품, 기타 제조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폐수종말처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조성원가를 낮춰 분양경쟁력을 높였으며, 앞으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내년에 개통 예정인 국도 33호선 고령~성주 간 도로와 성주~김천 간 지방도 905호선 확·포장 공사, 국도 33호선에서 산업단지 진입도로와의 연결을 위한 교차로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접근성이 좋아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성주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자동차 부품생산 업체인 (주)평화발레오, (주)모토닉과 같은 자동차 부품관련 기업들이 성주2일반산업단지에도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이들 기업들이 한곳에 집적될 경우 자동차 부품생산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식사를 통해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창출 1만 개, 투자유치 1조 원의 효과로 명실상부 도농 복합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성주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각오로 성주2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성주2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도농복합 웰빙도시인 성주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5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간 총생산액 3천억 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의장은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명품 성주참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가야산과 성주호 주변의 관광지 개발로 농업, 산업, 관광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명품도시 새성주 건설에 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에 준공한 1차산단 85만㎡(26만평) 규모에는 총 53개 분양업체 가운데 30개 업체가 생산 가동 중에 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