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본사 11월 편집회의 개최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2.10 09:41 수정 2013.12.10 09:41

성주신문 '2013년 11월 편집위원회의'가 지난달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편집위원회 5명의 위원이 함께 했으며, 지난 11월 한 달 간 발행된 본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의 편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상지 위원은 "726호 6면 교육·문화 지면이 전체적으로 짧은 기사의 수가 늘어나며 중요도 등에 따른 강약을 조절하는 데에는 미흡한 느낌으로 지면이 어수선해 보였다"며 "앞으로 중요한 기사는 부각시키는 등 기사의 중요도에 따라 강약을 조절해 지면을 편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슬기 위원은 "신문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곳은 1면이며, 그 중에서도 포토뉴스를 관심 있게 보는 독자들이 많다. 724호 '고생했다 힘내라', 725호 '수륜면 수확기 일손부족 농가 돕기 훈훈', 726호 '참외 접붙이기 실한 참외 되거라'가 시기적절하게 실렸다"며 "앞으로도 신문의 얼굴이 되는 포토뉴스를 좀 더 다양한 내용으로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한 "725호 6면 교육·문화 지면은 다른 호에 비해 교육 부분 기사가 많이 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학교 관계자 및 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많은 만큼 교육 부분의 기사를 많이 실어 지역언론이 독자들에게 학교소식을 알려주는 가교 역할을 담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위원은 "725호 6면 '느낌을 위해 길을 떠나다'란 포토에세이는 소소한 우리지역을 소개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좋은 글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일상적인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의 글이 많이 실릴 수 있도록 취재부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725호 3면 '행복한 100세 시대' 726호 2면 '일자리창출 우수군… 성과 및 실적은 미비'와 3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관내 48개소… 안전 불감'과 같은 기획 기사는 성주군의 내용을 많이 담아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지역소식을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장광석 위원은 "725호 1면에 지면 안내가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자들에게 그야말로 지면에 대한 안내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면 활용도 및 디자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계속해서 지면 안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신 국장은 "사진 한 장이 전달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천편일률적인 사진보다는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사진으로 독자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포토뉴스뿐만 아니라 고발성 사진이 지면에 실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편집 시 사진보정 및 편집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매월 열리는 편집회의에는 전 부서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공정 보도와 질 높은 지면제작을 목표로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하는 등의 편집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