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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지방의회

내년도 예산 13건, 4억6천만 원 삭감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2.17 09:35 수정 2013.12.17 09:35

성주군의회는 지난 11일 제195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성주군에서 제출한 2014년도 세입세출예산 3천10억 원을 의결·확정했다.

군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2014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해 지난달 22일 제195회 정례회를 개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기획감사실장의 일괄 제안 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 각 실과소별 예산안 및 기금안에 대한 사항별 설명과 질의답변을 거쳐 종합검토와 계수조정 등 14일 간의 일정으로 심사하고 지난 11일 의결했다.

내년도 총 예산은 3천10억 원(일반회계 2천639억 원, 특별회계 371억 원)이며, 이는 2013년도 당초예산 2천986억6천만 원보다 23억4천만 원(0.78%)이 증가한 규모이다.

예결위는 소모성 경비로 과다 계상됐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예산 13건 4억6천270만 원을 삭감한 반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성주읍 시가지간판정비사업에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집행부의 동의를 거쳐 증액 편성했으며, 2억1천270만 원은 예비비로 전환했다.【표 참조】

ⓒ 성주신문


이수경 예결위 위원장은 "내년도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부합하는 예산이 편성됐는지, 정부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안전 및 재난 방지,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예산 편성이 잘 이뤄졌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심사결과를 밝혔다.

도정태 군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 등이 대부분을 이룬다"며 "성주군 최초로 3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편성돼 군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9일 201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됨에 따라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간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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