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초전농협, 2박3일 일정으로 ‘서울대병원과 함께 농촌진료’

최행좌 기자 입력 2013.12.24 09:29 수정 2013.12.24 09:29

ⓒ 성주신문
지역 최초로 초전농협(조합장 이수승)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NH농협생명 농촌순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순회 진료는 서울대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NH농협생명이 공동으로 추진,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첨단장비가 탑재된 이동종합진료버스로 서울대 전문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체계적인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초전농협이 공모한 사업이 선정돼 이뤄지게 된 것.

진료기간 동안 농협 조합원 및 가족, 독거노인, 다문화가구 등 면민 1천여 명이 마을별로 나눠 진료를 실시했으며, 내과, 안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진료 및 검사 결과를 즉시 제공해 약 제조, 투약설명, 건강안내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이 조합장은 "이번 농촌순회 진료는 대도시에 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던 지역사회 농업인과 조합원,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중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보건사업단장은 "농업인들이 고령화와 고된 농사일을 하다 보니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며 "시간과 거리상의 문제로 병원진료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이 무료 진료를 해주어 농업인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의료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현 NH농협생명 경북총국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농협생명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 농업인 고객을 위한 생애주기형 보험서비스와 의료 자원봉사로 지역 농촌에서 신뢰받는 보험사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