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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한국 사드 반대' 백악관 청원 10만명 돌파

정광주 기자 입력 2016.08.17 11:26 수정 2016.08.18 11:26

 한국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백악관 청원 서명자가 10만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오전 8시께 10만6명을 기록하면서,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미국 백악관의 공식 답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 온라인 청원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개설된 청원은 30일동안 10만명 이상이 서명할 경우 백악관은 해당 사안에 대해 60일 안으로 공식적인 검토 및 답변을 내놓아야한다.

 이번 청원은 미주 한인 동포 등의 주도로 지난달 15일 청원이 개설돼 청원 운동이 시작된 지 27일 만에 목표 인원수를 돌파했다.

 이에 10일 저녁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군민들은 10만 서명을 돌파한 것을 축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수인 투쟁위 기획실무팀장은 "10만을 달성하기까지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공이 크다"며 10여명의 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정하 투쟁위 여성분과 위원은 "여성분과 하귀옥 팀장님께서 많이 수고하셨다. 매일 새벽 4시반에 서명 받으러 나가고, 면·동사무소를 돌며 서명받느라 애썼다"며 "새벽부터 저녁 촛불문화제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 애써주신 분들이 많다. 한 마음 한 뜻으로 마음 모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투쟁위가 적극 동참하면서 서명자 수가 급증했고 한국 관련 사안으로 백악관 청원 서명자 수가 10만명을 넘긴 사례는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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