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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죽헌 최항경·등암 배상룡 선생 학술발표회

정광주 기자 입력 2016.11.01 09:25 수정 2016.11.01 09:25

ⓒ 성주신문



지난달 27일 군청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성주 역사인물 학술발표회가 열렸다.
 
성주문화원에서 주최하고 경북대 부설 영남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명현들의 학문과 사상 등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2012년부터 10차년 계획을 통해 이뤄진 사업이다.
 
뛰어난 인물이 배출된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역 출신 유학자 가운데 특히 학문적 업적을 이룬 인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12년 도은 이숭인 선생의 재조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동강 한강학의 형성과 전개에 대한 연구가 이뤄졌다.
 
올해는 한강 선생의 제자들인 죽헌 최항경 삼부자와 등암 배상룡 선생에 대한 생애와 학문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죽헌 최항경, 관봉 최은, 매와 최린, 등암 배상룡 선생은 학강학파의 큰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인물들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실학박물관 김시업 관장의 '죽헌 최항경 삼부자의 인간 자세와 한강학파에서의 위치'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경북대 이세동 교수의 '등암 배상룡의 삶과 시문'이란 주제발표가 있은 후 경북대 황위주 교수가 좌장을 맡은 학술좌담이 1시간여 진행됐으며 인물들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가 이뤄졌다.

김항곤 군수는 "이 학술대회가 지역 명현들의 숭고한 이념을 전승하고 뛰어난 사상과 업적을 연구·보급함으로써 인물의 고장 성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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