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는 4년째 학교급식에 사용할 전통장류를 직접 담아서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일 식생활교육관에서 조리원과 영양동아리반 학생들이 다 같이 모여, 지난 봄에 담근 매실 액기스를 이용해 전통고추장 담기를 실시했다.

체험학습을 하기에 앞서 곽도연 영양교사는 우리나라 전통 장의 우수성 및 만드는 법에 관한 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식중독 예방효과가 있는 매실을 이용해 전통고추장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며 우리 전통 장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인식하게 됐다.
　
곽도연 교사는 "고추장 담기 행사는 전통음식 계승의 일환으로 이른 봄에는 전통장(된장)을 담고 가을에는 전통고추장 담기를 체험해봄으로써 우리전통 음식문화를 배우고 건강을 챙기는 성주중앙초등학교의 전통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