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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결혼이민여성 고혜진씨 효부상 수상

정광주 기자 입력 2016.12.22 17:42 수정 2016.12.22 05:42

ⓒ 성주신문
고혜진(36, 성주읍)씨가 지난 14일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에서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에서 '화목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혜진씨는 결혼이민여성으로 2005년 필리핀에서 한국에 입국해 2년동안 누워서 지내는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했으며, 10년 넘게 홀시아버지를 모시는 등 성심성의를 다해 효를 실천했다.
 
성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와 같이 모범이 되는 대상자가 효부상의 적임자라 여겨 지난 9월 13일 '제8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에 고혜진씨를 추천한 바 있다.
 
손순자 효부상은 재일교포 박용진씨의 후원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시부모를 봉양하거나 사랑으로 섬기는 며느리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효문화를 확산하고자 전국 효부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작년 남현주(32세)씨가 제7회 손순자 효부상 '섬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효부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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