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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이강태(군수 예비후보), 이재동(군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김상화(군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 김미영(군의원 다선거구 예비후보)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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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위원이 지난 8일 전통시장상인회 교육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강태(44,민주당)씨와 군의원 출마를 선언한 이재동(52, 무소속), 김상화(38, 민주당), 김미영(38, 민주당)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강태씨는 1975년 칠곡군 기산 출신으로 성주중앙초, 대건고와 경북과학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했다.
현재 청우회 상임부회장, 성주투쟁위 청년위원장, 민주당 청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씨는 "정치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누구나 자격이 있으며, 군민의 염원을 모아 젊음과 열정으로 새로운 성주,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은 재능·꿈·개성을 키워주는 교육, 장학제도의 개선, 일반환경영향평가를 통한 사드배치 타당성조사, 폐기물매립장 등의 해결방안 모색, 천혜의 자연환경과 녹지공원 조성을 통한 힐링성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무소속으로 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재동씨는 1967년 선남면 출신으로 대구 달성고와 계명대 상업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성주군농민회장과 성주투쟁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씨는 "20여년간 농사를 지으며 성주군민으로 사는 게 쉽지 않았다. 농민운동에 뛰어들어 사드배치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성과와 좌절도 많았으며 군민이 행복한, 군민이 주인인 건강한 지방정부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은 "잘못된 예산집행과 줄서기 인사 등 행정 감시와 견제에 중점을 둘 것이며, 농민기본소득 보장과 농산물 가격제도 등 지방조례 제정을 통한 농민 삶의 질 향상, 주민의 의견을 경청해 집행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의원 나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상화씨는 1980년 대구 출신으로 경원고와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원예학과 석사과정 4학기에 중퇴했으며 2009년에 성주로 귀농했다. 현재 4-H회원, 한농연 가천면회 사무국장, 전통시장상인회 사무국장, 성주프리마켓 운영위원, 별동네공동체 상업분과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씨는 "광장의 촛불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 했으며 2년여 동안 민심이 군정에 닿지 않아 제대로 된 지방의회 감시와 견제역할로 군민권익을 지키기 위해 군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은 성주전통시장 활성화,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 농업인 수입개선과 농산물 가공지원, 직거래 활성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지방의회 견제와 균형 등이다.
군의원 다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미영씨는 1980년 벽진면 출신으로 벽진초·중과 성주여고를 졸업했다. 성주참외빵공장 대표로 성주투쟁위원회 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최근 몇 년간 일어난 많은 일들이 군민을 거리로 나오게 했으며 누군가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성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군 행정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가능하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은 "행정의 견제와 감시 역할에 주력하고 더 이상 군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깨끗하고 맑은 공기와 물을 가진 예전 성주의 자연환경을 되찾고 싶다"고 전했다.
무소속 이재동씨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여당후보로서 당선 이후 집권당의 지원을 통해 성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