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전국 일간지·주간지 기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 주관 '편집은 파일럿이다' 연수가 열렸다. 이날 연수에는 본사 최성고 대표와 김소정 기자가 참석했다.
이 기간 동안 편집의 3요소인 'Photo-Layout-Title'에 대한 각 강사들의 심도높은 강의가 이뤄졌다. 첫째날 한인섭 한국편집연구소 소장이 'Title'란 주제로 제목에 대한 기본틀 제공과 각 언론의 사례를 들어가며 내용을 파악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한 소장은 "제목은 구체적이어야하고 또한 감정을 담아야 한다"며 "타이틀을 통해 신문의 힘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강의는 이종렬 조선일보 전문객원 기자가 'Photo'란 주제로 기본적인 사진렌즈에 대한 설명, 보도사진의 기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 기자는 "어떠한 사진을 찍느냐에 대해 렌즈가 달라지며 무엇보다도 본인이 원하는 기사의 주제를 살릴 수 있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날 강의는 여상호 한국편집연구소 대표가 'Layout+타이포'란 주제로 외신신문들의 레이아웃을 사례별로 소개하며 레이아웃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여 대표는 "무엇보다도 독자들을 위한 잘 보이고, 읽기 쉬운 가독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로 편집의 기본적인 가치와 독자들의 기준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점 등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