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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언론인들이 제주를찿아 제주4.3 70년의 기억을 복원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는 지난 21~23일 제주도 일대에서 기억의 복원 70년 제주4.3 현장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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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에는 본사 백종기 시민기자를 포함 경북 경남, 부산, 광주, 울산, 전남, 전북, 충남, 목포, 제주, 등 10개 지역신문 기자 20여명이 참여해 2박3일간 제주4.3의 비극을 목도했다,
기자단은 연수 첫날인 21일 제주4.3 평화공원을 방문해 문순덕 제주발전 책임연구원과 허호준 한계레신문 기자로부터 특강을 들은뒤 상설전시실을 둘러보며 제주4.3의 원인과 전개, 결과, 진상규명 과정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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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는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고완순 (여 80세) 북촌리 노인회장으로부터 내가 기억하는 제주4.3‘을 주제로 증언을 들었다, 제주4.3의 비극이 당시 11세 소녀였던 고 회장의 입을 통해 생생히 복원될 때마다 기자단은 탄식을 자아내며 안타까워했다.
기자단은 고 회장의 증언에 이어 이상언 제주4.3 유족청년회장(4.3 평화‘인권명예교사)의 안내로 너븐숭이 4.3 유적지로 자리를 옮겨 애기무덤과 순이삼촌 문학비 등을 탐방했다.
이어 제주4.3 당시 희생터와 은신처 등으로 이어지는 북촌마을 길을 걸으며 무고하게 희생된 북촌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했다.
23일 제주4.3평화재단의 안내로 섯알오름 (제주 대장읍 동광리) 학살터와 일제강점기 유적지를 탐방하는등 70년전 제주4.3의 비극을 되짚으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백종기 시민기자
*너븐숭이 - 넓은바위와 숲으로 어우려져 쉬어간다는 지명
*섯알오름 - (서러워서 못살겠다)모슬포지역부근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