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주민들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18.05.09 15:50 수정 2018.05.09 03:50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별고을 성주의 미래를 만나다 24
▶▶▶ 군의원 가선거구 출마 예정자 이재동(무소속)

6월 13일에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선거별 출마 예정자가 난립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성주신문은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와 관련한 서면 인터뷰를 실시해 시리즈로 보도(무순)함으로써 지역 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별고을 성주의 미래를 만나다 24
▶▶▶ 군의원 가선거구 출마 예정자 이재동(무소속)



↑↑ 이 재 동 △1968년생(50세) △선남면 관화리 출생 △달성고, 계명대 상업교육과 졸업 △아내 전영미씨와 1남1녀

현 전국농민회총연맹 성주군농민회 회장
현 행복중심생활소비자협동조합 이사
현 식생활교육성주네트워크 대표
현 성주군친환경농업인협회 회원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정책위원장,
  사무처장, 조직교육위원장
전 한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사
농민사관학교 로컬푸드 CEO과정 수료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부위원장
풍물굿패 어울림 회원
성주참살이공동체 회원
ⓒ 성주신문



 1. 출마의 변
저는 선남면 관화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참외농사를 지은 지 20년의 세월이 흘러 농업에 대한 생각, 농민의 삶,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대한 고민으로 농민운동에 뛰어들었고 성주군 농민회 회장도 맡게 됐습니다. 저의 생활은 참외농사와 농민운동,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활동으로 이어져왔고 2016년 7월 성주에 사드가 배치된다는 발표로 사드반대집회에 참여해 사회를 맡았습니다. 이는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성주를 살기좋은 고장으로 변화·발전시키고자 하는 저의 노력의 일환입니다. 농사를 지어보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지방정부의 행정이 농민들의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주민으로서 농민운동을 통해 지방정부를 바꿔보려는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성과도 있었지만 좌절도 많았고 이제 지방분권과 행정의 견제역할을 통해 지방정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민들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2. 주요 공약사항
△예산낭비를 막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활용하도록 행정을 견제하는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또 기초단체장에게 집중된 권력과 인사권을 나눠 독점이 아닌 협의에 의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조례 제정으로 농업인 월소득 보장과 농산물 최저생산비 보장제도 등 농민의 기본생계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또 농업보조금이 농민에게 이익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씨앗이나 비료, 미생물 액비 등의 종류를 확대하고 농산물 생산비를 낮추고, 농산물 유통의 결정권을 생산농가가 갖도록 해서 생산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로컬푸드 매장을 개장해 농업유통 구조를 바꿔나가겠습니다. 품종 다변화와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농가가 실질적인 소득을 올리도록 유통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버홈 등 마을공동 취사공간과 주거공간을 만들어 독거노인과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야산이라는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이와 연계해 로컬푸드 매장과 연결해 관광 활성화와 문화적인 다양화를 추진하고 바우처 문화상품을 확산시켜 지역민에게 고른 문화적 혜택이 주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도록 별고을교육원 등에서 일부 지역인재에게 제공하는 교육의 기회를 예·체능 등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게도 주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 학교급식과 교복 등을 고등학교까지 무상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식생활 기본교육과 농업·환경·식생활을 연계해 어릴 때부터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바른 인성을 갖도록 교육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도농복합도시로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무분별한 공장 건설로 인해 환경과 교통·소음문제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를 규제해 지역민들이 깨끗하고 살기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3. 가장 보람 있었던 사회활동은?
농민회 활동을 하면서 농가부채 경감 투쟁과 오렌지 수입 반대 집회, 지역의 참외가격을 지키기 위한 활동, 종자피해 농민의 피해보상 활동과 최근 사드배치 반대 집회, FTA 반대 투쟁 등 주로 농민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한 일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4. 선출직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도덕성과 신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이 있어야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또 신뢰성이 바탕이 돼야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두말하지 않습니다. 정치에 대한 불신,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는 모습에서 도덕성과 신뢰성을 잃었다고 봅니다. 저는 도덕성과 신뢰성을 통해 정치인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5. 지역에서 개선하고 싶은 점은?
공약사항에서도 언급했듯이 부서간 업무협의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6.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정치를 혐오하지 말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군행정에도 참여하고 성주군에서 일어난 일에 직접 관여해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합니다. 또 선거를 앞두고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고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을 뽑아주십시오. 당이나 학력, 겉모습만 보고 뽑지 말고 지역에 꼭 필요한 일꾼을 선택해주십시오.


취재부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