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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더 나은 성주를 위해 군민에게 충성하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18.05.09 15:53 수정 2018.05.09 03:53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별고을 성주의 미래를 만나다 25
▶▶▶ 군의원 나선거구 출마 예정자 김상화(더불어민주당)

6월 13일에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선거별 출마 예정자가 난립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성주신문은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와 관련한 서면 인터뷰를 실시해 시리즈로 보도(무순)함으로써 지역 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별고을 성주의 미래를 만나다 25
▶▶▶ 군의원 나선거구 출마 예정자 김상화(더불어민주당)

↑↑ 김 상 화 △1980년생(37세) △대구 출생 △김녕김씨 충의공파 29대손 △72사단 의무근무대 의무보급병 만기제대 △경원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과 졸업(경영대 학생회장)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 근무 △경북대 원예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4학기 중퇴 △한국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장 표창패(2017년), 경북농업기술원장 ICT활용농산물마케팅 장려상(2016년) △아내 송임숙씨와 1남1녀

전 참외특화작목 산학협력단 활동
포천계곡상추작목반 총무
전 성주정보화농업인회 사무국장
전 성주족구회 회원
전 성주4H 회원
전 성주참외와친구들 총무
성주임업후계자 회원
가천면, 대가면 귀농귀촌인 회원
길벗출판 '농부가 된 도시사람들' 공동집필
가천면 의용소방대원
성주군 영농후계자
한국농업경영인회 가천면회 사무국장
성주전통시장 상인회 사무국장, 특산물판매장 운영
전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1기 청년분과 부위원장
성주촛불소식지 발행
성주촛불지킴이, 동남청년단 활동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2기 조사연구팀장
성주프리마켓 운영위원
전 별동네공동체 상업분과위원장
예그린 회원
더불어민주당 성주고령칠곡지역위원회 을지키기민생실천위원장
ⓒ 성주신문



 1. 출마의 변
광장의 촛불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 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민심은 군정에 닿지 않았고, 그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독식했던 지방의회는 견제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지방의회의 변화를 위해서 누군가가 나서야 하며, 지방의회는 견제와 균형을 통한 긴장감이 유지돼야 합니다. 그래야 군정은 군민에게 유익하게 운영될 것입니다.

제가 군의원이 된다면 지방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군민이 더 이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겠습니다.

군민의 권익을 지키겠습니다. 사드배치, 지정폐기물매립장 피해, 태풍산바 피해, 블랙리스트, 인사채용 비리, 특혜시비 없는 성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군수의 하수인이 아닌 주민의 편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2. 주요 공약사항
△주민이 잘 살고 주민이 행복한 성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에게 유익한 군정이 되도록 행정감시자 역할을 하며, 불이익을 당하거나 어려움에 처한 군민을 위해 앞서겠습니다.
△수익구조 개선으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주농업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사를 짓고, 파는 것 외에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부가수익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성주전통시장 및 로컬푸드, 직거래의 활성화로 주민 경제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3. 가장 보람 있었던 사회활동은?
제 인생의 자랑이 된 동남청년단 활동입니다. 성주 사드배치 결정으로 인해 성주군수가 제일 먼저 사드반대를 시작함으로써 수많은 군민들이 광장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군수는 가장 먼저 대열에서 이탈했고 남아있는 군민들이 광장을 채우고 오랜 시간 힘겹게 싸워왔습니다.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한 시간 일찍 나와서 광장에 나오는 군민들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의자를 배치하고, 간식을 나누고, 천막을 치고, 나무장작을 쪼개며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광장에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들이 되더라도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하고 봉사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성주에 이런 마음을 가진 청년들이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그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앞으로는 별동네공동체 안에서 더 나은 성주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4. 선출직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째는 공정성입니다. 선출직 공직자의 모든 권한은 군민으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권한은 공직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군민을 위해 쓰여야할 힘입니다. 군민이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맡긴 힘을 군민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공정하게 쓰는 것이 모든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성주는 자유한국당의 일당 독점이 지속돼 왔습니다. 고인 물은 썩습니다. 이런 지역제도권 속에서 힘들고 두려워도 바른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그래서 물이 흐르도록 하겠습니다. 할 말은 하고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겠습니다.


 5. 지역에서 개선하고 싶은 점은?
농민은 농사를 지어 살아갈 수 없으면 설자리가 없습니다. 말로만 농민정책, 농업인 보조사업이라는데 실상은 농민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농업경영으로 수지타산이 맞아 농촌에서도 잘 살 수 있을 때 도시로 나간 농민들이 다시 귀향할 것입니다. 농업도 유능한 후계자들이 생겨야 발전이 있을 것입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인구가 이동되면 국가는 균형발전이 되고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도 해결돼 모두가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농업을 보호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농업을 포기하고 농촌이 붕괴되면 젊은이는 다 떠나고 우리 농촌은 자연적으로 쇠퇴합니다.

앞으로 십년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가, 수륜, 용암 지역 뿐만 아니라 성주를 살리고 잘 사는 길은 농업을 발전시키는 방법뿐입니다. 전국의 참외 70%를 생산하는 성주가 해내야합니다.


 6.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더 나은 성주가 꿈의 전부인 후보 김상화입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성주를 만들기 위해 청년이 지방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사드가 성주로 오면서 지방정치의 민낯을 다 보았습니다. 일상에 충실하던 저에게도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군민에게 충성하는 선출직 공직자가 되려 합니다. 모두가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성
주를 위해, 누구나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성주를 위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성주를 위해 이번 선거에 저와 함께하는 이강태, 이재동, 김미영 후보들에게 꼭 투표해 주십시오.

장미꽃 향기가 나던 창문을 열면 쓰레기 냄새가 나고, 따뜻한 마을회관 바닥이 아닌 차가운 거리로 나서서 앉아야하는, 안타깝기만한 이런 성주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진짜 클린성주를 만들겠습니다. 꼭 투표해 주십시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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