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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불교총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점등법회

조진향 기자 입력 2018.05.09 16:07 수정 2018.05.09 04:07

ⓒ 성주신문
성주불교총연합회는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4일 삼산리 소재 댕끝마을 새마을동산에서 봉축탑 점등법회를 열었다.

수국사 지원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법회에는 도솔암 지해 스님, 청매암 정도 스님 등 승려들과 기관단체장, 불자들이 함께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했다. 삼귀의례와 관운사·성광사 합창단의 찬불가, 반야심경이 낭송되고 봉축법어와 점등, 석가모니불 정근과 헌공, 불자의 발원문 낭독과 탑돌이가 이어졌다.

정도 스님은 "석가탄신일이 올해부터 부처님 오신 날로 선포된 첫해로 이 등불이 지혜의 등불이 되어 국운 융창과 남북통일, 성주참외의 풍성한 수확과 각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병자에겐 쾌유, 가난한 자에겐 복덕과 자비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지해 큰스님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세상 모든 사물이 존귀함을 깨닫고 마음에 자유를 얻게 하기 위함이며, 법문을 듣는 순간만이라도 명예와 부를 쫓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스스로를 비취보라. 아무것도 없고 깨끗하고 고요하고 상쾌한 바람만 등을 스쳐갈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참행복이 가까이 있음을 깨닫고 본래의 나, 참다운 나로 돌아가라"고 법문을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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