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고 강보라(2학년) 선수가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태권도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강보라 선수는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출전권을 따냈다.

16강전에서 조선대 박혜진 선수를 24-4로 누르고, 8강전에선 대전체고 한나연 선수를 9-1로 이겼다.

또 승자준결승에서 한국체대 김정은 선수를 26-6, 승자결승전에서는 무주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고양시청 심재영 선수를 16-5로 제치고 최종결승에 올랐다.

최종결승에서는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올라온 심재영 선수를 맞아 접전 끝에 18-8인 상황에서 심재영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강보라 선수가 최종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