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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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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성주군지회는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56주기를 맞아 지난 10일 심산기념관에서 참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헌다례, 헌화 및 분향을 하며 고인의 넋을 기리고 선생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겼다.
심산은 1879년 7월 10일 대가면 칠봉리에서 출생했다. 을사늑약을 계기로 국권회복운동에 뛰어든 후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부의장,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1946년 전국 유림을 결속시켜 유도회총본부를 조직하고 성균관대학교를 재건했다. 항일 민족운동가, 교육자, 정치가로 살다가 1962년 5월 10일 서거했다.
특히, 3·1운동 당시 민족대표에 유림이 빠진 것을 치욕이라 생각하고 전국 유림을 규합해 "우리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보장하라"고 요구한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다.
김항곤 군수는 "선생의 선비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계승해 우리 사회에 올바른 윤리 의식과 공동체 의식이 형성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