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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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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향교는 지난 11일 임진왜란 때 소실된 만화루 복원공사 상량식을 가졌다. 만화루는 유생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서원을 찾는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로 쓰인 향교누각을 말한다.
강희대 전교 및 고문과 원로, 장의 등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상량문을 상량에 넣어 올리는 상량례를 올렸다.
만화루는 국비 5억6천만원, 도비 7천200만원, 군비 1억6천800만원 등 총 8억원의 사업비로 진행되며, 지난해 6월 28일에 착공, 올해 7월 14일 완공 예정이다.
상량문에는 전교 및 장의 등 관계 임원의 명단과 사업비, 공사업체 등을 기록했다.
이번 공사로 만화루(44㎡) 복원과 기존 양사재(선비들이 담소하고 공부하는 장소)가 바깥쪽으로 옮겨지며, 석축과 담장이 함께 정비될 예정이다.
한편 성주향교는 인성사랑愛 캠프 등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고유 전통문화와 향교의 쓰임을 알리고 인성교육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