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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고 김권영, 공기업 합격 쾌거

김소정 기자 입력 2018.06.19 10:10 수정 2018.06.19 10:10

ⓒ 성주신문
 
면단위의 작은 학교에서 매년 금융권, 공기업 배출이라는 큰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1일 명인정보고 2018년 2월 졸업생 김권영(사진)군이 여수광양항만공사 실무직 고졸 채용에 최종합격했다.
 
항만공사의 이번 채용은 인천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 합동채용을 통한 신규직원 선발로써 NCS기반의 서류전형, 직업능력평가, 실무진 토론면접, 집단면접, 일대일 경영진 면접으로 항만분야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김군은 곧 여수광양항만공사 본사 월드마린센터에서 항만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제정보 입력 실무직으로 항만운영 관리 및 경영기획, 물류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군은 "남학생 최초로 공기업에 합격해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군은 항상 자신이 주인공이란 마음을 지표 삼아 모든 교내·교외생활을 특유의 친화력으로 적극 진행하고 특히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던 것이 끈기와 성실의 바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교회장, 전교부회장, 청소년 운영위원, 화랑연수원 참가, 독도아카데미 참가, 경북 직업박람회 부스 운영, 경북 상업경진대회 참가 등 그냥 허비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합격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명인정보고는 취업역량훈련은 물론, 김군이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는 순간부터 일대일 멘토링 등으로 능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취업지도 교사가 용기를 북돋았다.
 
김군은 "힘들 때마다 미래를 상상한다. 인생에서 휴식의 시간은 꿈을 이룬 후에 허락하자는 각오로 무엇이 되고 싶은가를 계속 생각하며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학교는 꿈으로 향하는 열정의 무대다. 학교의 취업지원시스템과 교사들의 열정을 믿기를 바란다. 자신의 의지로 용기를 내서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덕우 교장은 "본교가 금융권·공기업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는 점은 지도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본교의 탄탄한 취업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꿈을 향해 전진해 성공취업을 이룰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교육으로 한층 더 도약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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