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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여고, 토론대회에서 '대상'

김소정 기자 입력 2018.06.26 09:14 수정 2018.06.26 09:14

ⓒ 성주신문
 
성주여고 토론논술 동아리인 '소피스트' 학생들이 지난 9일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가 주최한 '제1회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 토론대회'에서 대상, 우수 스피커상, 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정지은·최유미(2년), 윤주영(1년)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토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날 '성폭행 소년범 형사처벌 강화해야 한다'란 토론 논제로, 청소년에게 경각심을 줘 성인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무작정 처벌을 강화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법률을 활성화하고 점검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됐다.
 
이 대회는 경북 지역 고등학생 9팀이 출전했으며, 각 팀의 학생들은 K-CEDA 디베이트 포맷 방식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진선미 지도교사는 "학교생활과 병행하며 준비하느라 시간도 부족하고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토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피스트' 동아리는 격주로 다양한 토론 방식에 대해 배우고 있으며, 매년 토론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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