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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공공비축 건조벼 추곡수매 3천163톤

정광주 기자 입력 2018.11.13 15:13 수정 2018.11.13 03:13

지난 9일부터 올해말까지 수륜면 신정리를 시작으로 공공비축 건조벼 약 3천163톤에 대한 매입검사에 들어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사무소는 성주지역 20개 수매장 일정에 따라 검사관 4명이 40kg기준 포대벼 7만9천85대를 검사하며, 전체 물량 가운데 61.3%인 4만8천480대(40kg기준, 1천940톤)를 대형 포대벼(800kg)로 매입검사할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한 달의 말일에 40kg포대당 3만원을 지급하며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해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내년 1월경 차액을 지급한다.
 
고온·급건한 벼(수분 13%미만)는 쌀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2등급을 낮추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건조에 주의해야한다.

양정우 소장직무대행은 "농가에서 건조와 정선을 잘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며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 비용절감을 위해 대형포대 매입 확대를 성주군과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인도 대형포대로 출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성주군의 올해 수매물량은 한농연 창고 등에서 보관이 가능하나 정부양곡창고의 노후화로 창고의 개보수가 필요하며, 성주에는 산물벼를 처리하는 RPC시설이 없어 산물벼는 매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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