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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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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읍 예산리에 소재한 사곡1어린이공원(예산어린이공원)이 특색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기존의 낡은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모래놀이터와 바구니 그네를 추가하는 등 성주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작업이다.
규모 1천923㎥의 부지에 낡은 채 방치된 조합놀이대와 농구대를 교체하고, 흔들 놀이기구 및 모래놀이터와 공원 외부 폭 1m의 산책로를 새롭게 설치하는데 1억5천만원의 군비가 투입됐다.
어둡던 조명등은 LED등으로 바꾸고, 운동기구 주변의 딱딱하던 인도블럭 바닥은 충격이 흡수되는 공원매트로 교체했다.
또한 퍼걸러를 설치해 어린이를 지켜보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피크닉테이블과 벤치도 추가로 설치했다.
그러나 당초 8월말로 예정된 공사기간이 한여름 폭염으로 인한 공사 중단과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주민의견과 협의과정을 거치면서 11월말로 연장되고, 이 과정에서 공사금액 3천만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일부 주민 요청으로 '순천 기적의 놀이터'를 벤치마킹해 바구니 기저귀 그네가 설치됐으며, 모래놀이터의 촉감놀이를 위한 일반 모래 54㎥를 어린이들이 만지고 놀아도 안전한 주문진 모래로 교체하면서 공사기간이 늘어나기도 했다.
도시건축과 관계자는 "공사금액이 늘어난 부분은 추경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며, 어린이 집과 유치원이 가까이에 있어 낮시간 야외활동으로 공원을 자주 이용해 왔는데 공사기간이 연장돼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기구와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니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