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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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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2018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일심회 서순자(75, 사진 가운데) 前회장이 자원봉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성주가족자원봉사단 김경분(55) 회장도 봉사단을 잘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경상북도 자원봉사대상은 도내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순자씨는 지난 43년간 노인복지시설과 보육원 등에서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한 급식봉사, 도시락 배달, 김장나누기, 목욕 및 세탁 봉사 등을 해왔으며, 환경정화 활동과 지역축제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서순자씨는 “봉사는 자기희생이 따르지만 그에 따른 보람도 있다”며 “2~30년 전에는 주로 가정봉사를 했고, 자전거를 타고 2~3킬로를 달려서 봉사했다. 전기, 난로도 반전문가가 돼 고쳐주고, 제사 지방을 써주기도 했다. 돌아오는 길은 너무 좋아서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봉사로 살아온 삶이 행복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를 하며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심회는 2007년 결성돼 사랑의 떡국떡 나눔, 연탄 기부 등 꾸준히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