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문화원 50주년 및 성주금석문대관 출판 기념 탁본전

조진향 기자 입력 2018.12.17 16:52 수정 2018.12.17 04:52

ⓒ 성주신문

성주문화원은 지난 12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설립 50주년 및 성주금석문대관 발간기념식을 개최했다.

박기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기념식에 유림단체 및 문중대표, 사회단체장, 내빈과 회원, 성주금석문대관 집필·편집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성주신문

이날 민요반과 한국무용반의 식전공연과 홍영기 부원장, 이익주·이영분 이사, 임옥자 민요반 강사, 이미란 간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 성주신문

또 성주금석문대관 발간에 앞장선 정우락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장과 도일회 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2부 행사는 전시실에서 성주지역 금석문 탁본 40여점을 관람했다.

정우락 교수는 “금석문은 종이가 없는 시대에 돌에 세긴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로 3년여에 걸쳐 연구팀과 자문위원의 자문을 통해 200개의 조작이 적고 진정성 있는 금석문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가야산의 은둔과 절의, 낙동강의 역동성이 녹아 있는 정신사적 역량을 갖춘 ‘돌에 세긴 성주문화사’로 이번 연구를 통해 성찰적 자각과 성주문화를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도일회 원장은 “문화원이 1968년 5월 개원한지 반세기로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20년간 지역문화 창달과 요람으로의 역할을 해왔다. 특히 성주역사인물편찬과 전국휘호대회 등 선비정신 선양과 지역을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아울러 성주금석문대관은 역사문화자료구축을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온 책으로 연구자료로도 활용될 것이며, 앞으로도 성주문화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성주신문

이병환 군수는 “설립 50주년을 축하하며, 지역문화 창달의 동반자로서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며 “성주 지역문화 발전과 역사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성주금석문대관 발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금석문 탁본 전시회는 관내 금석문 90여개의 탁본 중 40여개를 전시하며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