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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면 동락리는 참외저급과 처리시설 설치(본지 제963호 11월 27일자 제1면)와 관련해 지난 21일 동락리 마을회관에서 주민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 군청 농정과 및 용암면 직원과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김정배 용암면장은 “마을주민들의 입장은 충분히 수긍하고 있지만 저급과 처리시설 설치는 군의 숙원사업으로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저급과 처리시설의 투명한 운영과 낙후된 동락리 일원에 대한 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수호 참외저급과 처리시설 설치반대추진위원장은 “석산뿐 아니라 군에서 허가한 동락리 폐목처리장이 부도로 방치돼 쌓여있는 톱밥 등에서 나온 썩은 물이 비가 올 때마다 인근 농가로 흘러들어오고 있다”며 “군 사업에 대한 신뢰회복이 우선돼야한다”는 주민 입장을 전했다.
그는 또 “주민들도 참외저급과 처리시설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부지선정에 앞서 충분한 기간을 두고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