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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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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과 자치 성주준비모임은 지난 22일 성주전통시장 교육장에서 ‘마을자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박상일 지방분권전남연대 수석상임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활기찬 마을 만들기’에 대해 강연했다.
이 자리에 이수인 한개마을 개발추진단장, 우인회·노승화 별동네공동체 공동대표, 이창용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및 지역민 30여명이 함께했다.
이창용 상임대표는 “균형이 맞지 않는 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주권자인 기초 풀뿌리에 힘이 없어서이며, 앞으로 성주군민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일 수석상임대표는 강의를 통해 “지방분권은 지역민 삶의 변화와 혁신의 동력을 일으키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지역을 살리는 좋은 기회가 된다. 20년간 지방살리기에 대해 고민해 왔고 지방분권이 대안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통마을이 상호부조계와 대동계를 통해 자치가 이뤄졌으나 점차 중앙지배 구조로 인해 마을공동체가 파괴되고 마을문화가 해체됐다”며 “주민이 중심이 돼 전통과 마을이 가진 가치를 재창출하고 교류를 통해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혁신을 통해 발전해 나갈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