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가천면 신계리~김천시 증산면 장전리를 잇는 지방도903호선 미개설구간이 오는 12월말 착공함으로써 가야산순환도로(가칭)가 완성됐다.
지방도903호선의 마지막 미개설 구간인 가천~증산간 도로(2차선, 4.78㎞)는 경상북도에서 3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월초에 사업을 발주, 쌍용건설에서 시공했다.
현재 성주군에서 추진하는 보상협의는 약 90% 가량 진척돼 내년초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가야산순환도로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성주군~김천시~거창군~합천군을 잇는 약 100km 가량의 도로로 미개설 구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간은 개통 됐으며,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가야산 일대를 1시간 40여분만에 완주하는 순환도로가 완성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무주, 전주 등 전라도쪽에서 가야산을 찾게 되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이 좋아져 더 많은 관광객이 가야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