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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심신의학으로 건강하자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19.01.08 14:50 수정 2019.01.08 02:50

↑↑ 이 말 석
월남전 참전유공자
ⓒ 성주신문

저는 서울대한노인대학에서 원광대학교 생채공학박사 정동명 교수님의 강의를 보고 스트레스와 심신의 건강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정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헌장에 명시하기를 육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건강해야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21세기 서양의학에서 자연의학으로, 대체의학에서 보완의학과 통합의학으로 병원과 의료인 중심에서 생활의학과 자연치유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심신의학의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박사는 우리는 살아가면서 외부환경으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는다고 한다. 수많은 일상사에서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자극에 의하여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극복하기도 하며 더러는 스트레스에 굴복하여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면서 스트레스와 함께 삶을 살아오고 있다.

오늘날 스트레스는 비만, 당뇨, 암 등 모든 성인병과 만성질환의 가장 큰 근원적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어서 한 개인의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인류의 영적건강까지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어떤 것이 있는가? 박사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개인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스트레스로 구분한다고 한다.

사회적 스트레스는 구 소련의 붕괴, 중동전쟁, 미국 9.11테러, 이라크 전쟁, 광우병, 기상재해 등으로 세계적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하고 국내에서는 97년 외환 위기로(IMF) 시작된 경제불황이 있다. 이를 견디다 못한 자살과 이혼 증가가 우리사회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대변해 주고 있다. 또 여기에 선거철마다 터지는 정치인과 경제인의 야합과 부패 그리고 국가를 살리고 경쟁력을 살리고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정책보다는 각 정당의 이해관계가 우선되는 정치국면이 우리를 더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사항이라고 한다.

박사는 또 사회적 스트레스가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을 유발하여 죽음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한다. 영국 BBC방송이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인용하여 보도하고 있다. 사회적 스트레스가 육체적 스트레스보다 사망률이 2배나 높다고 미국 콜럼버스 오하이오대학 과학자들이 실험한 결과 나타났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외환위기가 있기 전보다 편두통을 호소한 사람이 30% 늘어났다고 한다. 이 가운데 80%는 직장과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현재 우리국가의 사회적 스트레스는 어떠한가. 우리나라는 남북한 대립과 동서간 지역감정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사회적 스트레스 중 하나가 통일문제일 것이며 통일은 가능한가?

광주 5.18 민주화운동연구가 지만원 박사의 시국진단서를 보면 통일을 하려면 상대방 군을 장악해야 하는데 북한도 남한도 군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통일은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여 환영을 받고 김정은 북한주석이 남한을 답방한다고 해도 GP를 허물고 철조망을 덜어내고 철도 도로를 깔지만 통일은 안돼도 문화관광 경제교류는 될 수 있다고 본다.

둘째로 사회적 스트레스인 지역감정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정동명 박사는 한 인간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세포이고 인간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 곤충과 미생물인 박테리아까지도 유전요소만 다를 뿐 세포의 기본구성과 작용이 모두 동일하다고 한다.

그래서 2세가 있는 한 세포에게 사망은 없다. 영생의 존재이고 수없는 거듭남이 계속되기 때문에 내가 바로 부모의 세포이며 내 자식이 내 세포이다. 그래서 이 세포의 유전자가 주로 남을 배려하고 함께 살기 보다는 남을 이기거나 싸워서 비웃는 이기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싸움이다. 이런 유전자와 다른 사람은 전국 방방곡곡에 섞여 살기 때문에 사회적 스트레스는 서로서로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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