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성주신문 |
|
성주농협·참외원예농협·서부농협 3개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3개 부문에 걸친 조합원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성주농협 조합원에게는 '조합장의 선택기준'에 대해 물었으며 실무경험과 능력(42.7%), 조합원과의 소통(28.0%), 도덕성과 청렴성(24.4%), 잘 모르겠다(4.9%) 순으로 응답했다.【표1】
이는 조합장의 실무경험과 능력이 곧 조합원의 실익 증진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조합원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원에게는 '선출된 조합장이 가장 치중해야할 분야'에 대해 질문한 결과 농산물유통사업(46.1%), 경영의 투명성(28.8%), 조합원 환원사업(19.4%), 잘 모르겠다(5.7%) 순으로 조사됐다.【표2】
이는 그동안 조합원의 환원사업이 지속되어 왔다는 것과 경영투명성의 중요성은 늘 강조돼 왔기에 농산물 유통사업에 가장 치중해야 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서부농협 조합원 대상으로는 투표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투표하겠다(81.3%), 투표하지 않겠다(13.4%), 잘 모르겠다(5.3%) 순으로 나타났다.【표3】
이는 유권자인 조합원들이 조합장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낸 것으로 농업협동조합이 조합원의 것이라는 주인의식 결과로 풀이된다.
본사 최성고 대표는 "성주신문이 경북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로부터 여론조사기관으로 공식 등록돼 공신력을 가진 조사기관으로 위상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 1차 여론조사는 제2회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에서 유권자인 조합원이 원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조합 운영에 반영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경북은 물론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및 사회조사를 실시해 지역민의 여론을 행정과 교육정책 등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는 4년 전인 2015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성주군 관 내 조합장 당선자를 100% 예측한 바 있다. 특히, 3월 5일을 전후해서는 성주군 관내 조합장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여론조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성주농협·참외농협·서부농협 조합원(성주농협 428명, 참외조합 326명, 서부농협 282명)을 대상으로 투표참여의지, 업무추진 중요도, 조합장의 선택기준 등 3가지 문항에 대해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성주농협 22.4%(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74%p), 참외원예농협 17.8%(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5.43%p), 서부농협 21.3%(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5.8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