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월 13일에 치러진다.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본사에서는 각 조합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시리즈로 게재해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편집자 주】


"젊고 새로운 경영자로 부자농협 만들어야 할 때" / 서부농협 조합장 예비 김인수





▣ 출마의 변
기해년 황금돼지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조합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화목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서부농협 조합원 여러분!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하다가 2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수년간 서부농협 근무 경험으로 우리 조합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젊고 새로운 경영자를 통해 잘 사는 농협, 부자 농촌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고자 오랜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주요 공약사항
1. 농협연합장례식장을 건립해 조합원과 군민 여러분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드리고 이를 통해 농협 수익에 기여하겠습니다.
2. 농협 파머스마켓 주변에 군청과 협약해 농촌체험장 및 캠핑장을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3. 오지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별고을택시가 활성화되도록 군과 협의해 농협 이용의 편의를 돕겠습니다.
4.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자재 가격을 저렴하고 원활하게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5. 파머스마켓 제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6. 중앙회 자금을 지원 받아 침체된 농협 경기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7. 서부지역은 산간 노지로 형성돼 있어 노지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의 판매에 농협이 앞장서겠습니다.


▣ 조합을 위한 공적 및 기여도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서부농협 장의부서를 맡아 조합원 가까이에서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일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생각하며 지역 조합원들에게 저렴하고 우수한 장의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죽느냐는 문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관습에 얽매여 장례비에 부담을 느끼는 조합원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농협장례식장 설립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시대에 맞는 장례문화를 통해 어려운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경쟁력 있는 농협의 살길은 합병농협입니다. 서부농협이 합병농협의 선도농협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조합원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에 귀를 기울이는 젊고 참신한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
서부지역은 오랫동안 침체돼 왔습니다. 그로 인해 서부농협의 경영사정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해나갈 열정과 패기를 갖춘 조합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경영 효율화를 통해 농협 경제수익 향상과 조합원 복리증진 및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부농협의 발전을 위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