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10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프코스, 10km, 5km 구간에 걸쳐 총 5천700여명이 참가했으며, 대구, 인천, 천안, 울산 등 전국의 마라톤 참가자와 501여단, 50사단장과 장병들이 함께했다.


경기코스는 별고을운동장에서 출발해 대흥리(5km코스 반환점), 삼산리(10km코스 반환점), 월항 안포리를 거쳐 유월리(하프코스 반환점)까지의 거리이다.

이날 성주중·수륜중 학생들과 성주군새마을회 등 사회단체가 길거리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쳤으며, 성주MTB동호회는 패트롤 봉사, 성주해병전우회와 모범운전자회는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했다.

또 4.2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쓰일 대형 태극기에 손바닥도장 찍기 행사와 각 사회단체에서 돼지고기 시식, 국밥, 성주참외 등을 대접하며 풍성하게 치러졌다.

이병환 군수는 “참외의 고장 성주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기 바라며, 성주군 당면현안인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마라톤 대회를 축하드리고, 달리면 건강하고 오래 산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축사를 전했다.

구교강 군의장은 “참외향기 그윽한 성주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길 빈다”고 전했다.


경기결과, 하프코스 남자부문 1위는 최병진(1시간13분35초), 2위 송영준, 3위 최민호, 4위 한상수, 5위 이현우씨가 영광을 차지했다.


하프코스 여자부문 1위는 권순희(1시간25분33초), 2위 이정숙, 3위 이지윤, 4위 박은희, 배정임씨가 순위에 올랐다.



또 10km 남자부문 1위는 장성연, 2위 박홍석, 3위 김수용, 4위 마성민, 5위 김용범, 여자부문 1위 한정연, 2위, 오순미, 3위 정순자, 4위 이연숙, 5위 윤순남씨가 차지했다.



5km 남자부문 1위는 이재용, 2위 박진환, 3위 정규호, 4위 김동철, 5위 김상민, 여자부문 1위는 이우달, 2위 최은숙, 3위 이채원 4위 이은경, 5위 장금화씨가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