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밖숲의 정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성주군은 성밖숲의 반영구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수목정비, 경관보호, 사용편의 개선 등을 문화재청과 협의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36억원(국고보조금 26억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정비공사를 착공했다.
2017년~2023년까지 7개년으로 진행될 성밖숲 정비사업은 숲에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인 성문회관과 공중화장실을 철거해 성밖숲정보센터를 신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또한 왕버들 이외의 느티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등을 다른 곳으로 옮겨 심고 군내 자생하고 있는 동일 수종의 직경 40cm정도의 어린 왕버들을 이식해 노거수의 고사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숲 내의 비상급수시설의 리모델링, 운동시설을 갖춘 튼튼마당 조성, 사용편의를 고려한 광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성밖숲정보센터 준공 개소, 블록 설치, 튼튼마당 조성, 수목이식 등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이후에도 남은 소나무 등은 제거하고 후계목 이식 등의 공사는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