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독거노인 사회활성화 공모사업(농어촌형)’에 성주군이 선정돼 오는 4월부터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독거노인 사회활성화 사업, 일명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은 노인돌봄 기본(종합)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중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위험이 있고 가족이나 이웃과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을 발굴해 상호 돌봄체계를 구축해 자살을 예방하는데 의의가 있다.

현재 성주군의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은 4천476명으로 이 가운데 750명이 노인돌봄기본서비스(안부확인)를 받고, 164명이 노인돌봄종합서비스(재가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결식노인으로 등록돼 매주 도시락을 지원받는 대상자가 160여명이나 된다.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병원진단비와 약제비가 지원되고,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자조모임을 결성해 주기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이난희 주민복지과장은 “다수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수를 위한 지원도 다양해져야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