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제주 이외지역에서는 매개모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활동을 시작한 만큼 각가정에서는 야외활동시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특히 야외활동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밝은 색의 긴옷과 품이 넓은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를 유인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한다.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집주변의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의 고인물을 없애도록 한다.
또한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한편, 군은 모기유충 구제제를 투입해 방역취약지역의 방역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주민자율방역단을 구성하는 등 일본뇌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