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성주신문 |
|
지난 18일 독립유공자인 벽진면 故여홍연씨 손자 여입동씨의 자택에서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기념식이 거행됐다.
여홍연 선생은 1919년 4월 2일 성주읍 독립만세운동 도중 일본의 발포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300여명의 군중을 인솔해 벽진면 해평동 월회당 앞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행진을 주동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겪었다.
손자 여입동씨는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를 잊지 않고 명패까지 달아주니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명패를 제작하고 배부하는 것으로써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