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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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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성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 사랑의 프리마켓에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가족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결혼이민여성 베트남 자조모임이 주관한 이번 프리마켓은 의류·신발·학용품·장난감 등 중고물품과 식기류·치약·세제 등을 사회단체와 지역주민, 다문화가정 등에서 기부를 받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사용 가능한 물품을 재활용하는 아나바다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이숙 개나리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주관해 봉사를 아끼지 않는 베트남 자조모임에 감사드린다. 회원들과 방문해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었고, 따뜻한 교류의 시간이 됐다”고 했다.
한편, 베트남 자조모임은 수익금 88만4천원을 지난 30일 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주란 베트남 자조모임 대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프리마켓 운영 수익금이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병환 이사장은 “미래의 꿈나무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귀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