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한한돈협회가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앞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질병 방지를 위한 전국 한돈농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 이기홍 중앙회 부회장 겸 환경대책위원장과 최재철 경상북도협의회장, 권열 성주지부장, 이동균 고령지부장과 성주·고령지부 회원 40여명 등 전국 한돈농가 2천여 회원들이 참여해 집회를 열고 환경부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주요내용은 돼지에 대한 음식물류 폐기물 급여 전면금지, 북한 ASF 발생에 따른 야생 멧돼지 개체수 선제적 저감 대책 수립, 공항·항만을 통한 휴대 불법 축산물 유입금지 강화 방안 마련, 국회 음식물류 폐기물 급여 전면금지 법제화 조속 시행요구 등이다.


2018년 8월 중국의 ASF 발생 이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아시아로 확대 발생돼 지난 5월에는 북한에서도 ASF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은 “ASF 전파의 주요 원인인 잔반사료, 야생멧돼지 등에 대한 국가단위의 관리 강화를 요구하고, 한돈농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동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