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교는 지난 5일 성주웨딩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모시고 장수를 축원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던 행사이며 현재는 향교 문화를 전승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지역향교별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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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행상을 수상한 강진모씨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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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행상을 수상한 박홍구씨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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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꾸준한 봉사를 실천한 박홍구(사진), 강진모(사진)씨에게 수여됐으며, 대가면 도남리의 배양호씨에게 헌주례를 올리며 행사가 시작됐다.
이병환 군수는 “오늘 기로연 행사를 통해 공경효제의 정신을 깨우치고 전통문화 전승과 미풍양속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성주향교는 석전대제춘추, 유림지도자교육, 전통문화예절교육 등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은 국가지정 보물 제1575호로 지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