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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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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명인중 서정록(1년) 학생의 어머니 김지현씨(39)가 심청효행대상 다문화효부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가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심청효행대상은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친 후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했다.
심청효행상, 다문화효부상, 다문화도우미상 등 총 3개부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지현씨를 비롯한 총 15명이 상을 받았다.
김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남편과 사별한 뒤 10년간 시부모님을 모시고 참외농사로 생계를 책임지며 두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교육에 힘썼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가천대길병원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수상자 배출학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 지원된다.
김지현 씨는 “시부모님을 잘 모시고 가족들이 행복한 것이 좋아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정록군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생으로, 올바른 가정교육이 아이의 바른 품성에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