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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성 고 대표이사 · 발행인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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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성주신문을 사랑하는 애독자 여러분!
본사 창간 27주년을 맞기까지 애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방자치제 시행과 함께 출발한 성주신문이 올해로 27년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지역여론의 중심축으로 자리하기까지 많은 분들이 아끼고 도와주셨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성원으로 흔들림 없이 달려와 뜻깊은 창간 27주년을 맞았습니다.
2년에 걸친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고민 끝에 창간기념식과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시상식은 내년으로 미루었지만, 올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상파 라디오방송 허가'라는 희소식을 군민 여러분께 알리게 되어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16년을 기다리고, 1년여에 걸친 방대한 서류 준비 과정을 거치며 경상북도 군단위 지역 최초로 중앙부처로부터 허가받아 92.7Mhz 성주FM 지상파라디오 방송을 연말부터 송출하게 되었습니다.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성주FM 라디오방송은 지역 재난주관방송으로, 농사정보 교류와 친근한 음악으로, 지자체의 대군민 정보의 창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행정지원으로부터 가장 소외받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통 창구로써 이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점포 홍보와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친구로서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라디오로 발전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중심에 자리하겠습니다.
급변하는 지역사회 환경에 발맞춰 성주신문방송은 비영리법인 풀뿌리미디어의 조합원사로 언제 어디서나 성주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퍼스트에 맞춘 공격적인 SNS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더 빨리 영상과 지면으로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성주신문은 매순간 진화하며 혁신적인 도전을 거듭함으로써 종합미디어 회사로 정착해 군민의 눈과 귀가 되는 자랑스러운 지역대표언론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성주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의 소산이라 생각하며, 머리 숙여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수많은 명현거유를 배출한 선비의 고장이며 출향인의 가슴 속에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뜻한 고향으로 남아있는 별고을 성주, 이 자랑스러운 성주에서 언제까지나 정론직필의 초심과 열정으로 지역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임을 다짐합니다. 모든 이들이 골고루 혜택 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군민을 선도하는 지상파방송 운영자로 지역사회의 재난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창간 27주년을 맞이하여 성주신문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군민이 주인인 신문, 군민의 손으로 만드는 군민의 신문, 우리 고장 성주의 삶과 꿈을 담아내는 사랑방언론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합니다.